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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 상담사례팀 방지현입니다 :)
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우정사업본부에서 지원받아 진행하는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은 지난 12일(토) 6가정을 대상으로 종결식을 진행한 후 당일 참석하지 못한 1가정을 대상으로 13일(일) 개별 종결식을 진행하며 활동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.

4월부터 11월까지 1년간 어떤 활동들을 해왔는지 돌아본 후 영상을 시청했습니다.
영상은 '멘토링 마지막 활동 날 간단한 소감을 다룬 셀카 영상을 보내주세요'라고 요청한 후 취합해 만들어진 영상으로 이렇게 앞에서 틀어줄거란 말을 안해서인지 다들 편한 분위기에서 촬영하셔서 연초와는 다르게 확실히 가까워진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:)

영상시청까지 마무리한 후 멘토가 멘티에게, 멘티가 멘토에게 작성한 활동수기를 앞에 나와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 활동이 끝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더 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의 감정도 있었지만 대체로 짝꿍에 대한 애정과 그리움이 더 많이 보였습니다. 같이 듣고 있던 저도 괜히 감정이 촉촉해지더군요????
서로에게 활동 수기 내용은 비밀로 해달라고 해서 그런지 멘티들이 멘토가 어떻게 써왔는지 너무 궁금해하더라구요. 발표하는 내내 얼굴을 빼꼼 들이밀고 눈으로 편지를 읽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...♥

멘토에게는 활동인증서를 멘티에게는 매칭통장과 멘토 선생님이 직접 작성해준 상장을 전달했습니다.
그 후 우수 멘토(백하연, 유승희), 멘티(채동찬)를 시상하고
장애인재활협회에서 선정된 '베스트 커플(최주원, 이성찬)' 시상을 마지막으로 모든 시상을 마무리 했습니다.
멘티 기념선물은 멘토에게 조언을 구해 엄선하여 준비된 선물이었는데 역시나 멘티를 가까이에서 지켜봐온 멘토의 추천이라 그런지 멘티의 마음에 쏙 드는 선물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???? 멘티 친구들이 바로 선물을 개봉해서 다른 멘티 친구들이랑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니 괜히 흐뭇하네요 :)
마지막으로 멘티와 멘토가 서로의 얼굴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????
1년간 같이 활동했지만 서로의 얼굴을 꼼꼼히 관찰하는건 이렇게 따로 시간을 내지 않으면 경험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. 서로 처음에는 부끄러워하며, 그림을 못그린다며 수줍어 하다가도 나중에는 꺄르륵 웃으며 신나게 그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:) 

멘토, 멘티, 멘티의 보호자 모두 활동을 진행하며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1년간 부지런히 활동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????
재정비해서 내년에 더 풍성한 성장멘토링 만들도록 하겠습니다!

우체국공익재단은 우정사업본부가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매년 6만여 명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70억 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, 삼성소리샘복지관은 '성장멘토링' 공동수행기관으로 장애가정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