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만 타오위안에서 아태농아인 경기대회 열려
페이지 정보
본문
대만 타오위안에서 아태농아인 경기대회 열려
이학성, 한국 첫 금메달, 태권도 선수단 전원 메달 획득
‘청각 장애인의 아시안게임’, 2015 타오위안 아태농아인경기대회가 10월 3일 오후 6시(현지기준) 대만 타오위안 아레나(Taoyuan Arena)에서 개막했다. 10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대회에는 아잇아 22개국 총 1,170명의 선수단이 12개 종목(육상, 배드민턴, 농구, 볼링, 사이클, 축구, 풋살, 유도, 수영, 탁구, 태권도, 테니스)에 참가하는데, 대한민국은 육상, 배드민턴, 볼링, 축구, 유도, 수영, 탁구 등 8개 종목에 선수 69명, 임원 19명, 수화통역사 15명 등 총 123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.<관계기사 8면>
우리나라의 첫 금메달은 태권도에서 나왔다. 10월 4일 대만 국립 타오위안 농공업 직업고등학교(National Taoyuan Agricultural & Industrial Vocational High School)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68-80kg급 결승전에서 이학성(22, 조선대학교)이 대한민국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. 이학성은 지난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선수생활을 이어오며 실력을 쌓았다. 사교활동과 자기방어를 위해 태권도를 시작한 이학성은 큰 키를 앞세워 압도적인 기량으로 1위에 올랐다. 남자 58kg급 이하에서는 이홍석이 국제대회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을 획득해 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. 한국 태권도 선수단은 총 5개의 메달(금2, 은1, 동2)을 기록, 선수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.
개회식 당일 첫 경기를 치른 축구 선수단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5:2 승리를 거두었으며, 같은 조인 중국의 참가 포기로 인해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. 한편 같은 날 열린 육상 남녀 100m, 남녀 400m 릴레이에서는 아쉽게도 메달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. 우리나라는 지난 2012 서울대회에서 금 20, 은 28, 동 24rodml 성적으로 일본, 중국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한 바 있다. 이번 대회에서는 볼링, 유도, 태권도, 배드민턴 등에서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. 아·태농아인경기대회는 지난 1984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 주기로 개최되어 오다가 1992년부터 4년 주기로 변경됐다.
출처 : 장애인 정보신문 2015.10.12(월) 1면 <대만 타오위안에서 아태농아인경기대회 열려>
- 이전글서울시 탈시설 정책 변화, 먼저 개념 정립이 우선 15.10.15
- 다음글장애인연금 1500명 더 받는다 15.10.09
댓글목록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